경제·금융

[EBS] `다큐멘터리 세계' 미 경제스타들과의 만남

정보화시대 최고로 성공한 사업가로 꼽히는 기업가, 경영대학원에서 C학점을 받은 논문 리포트를 기초로 거대한 기업을 일군 기업가, 인플레이션에 맞서 싸우는 금세기 최고의 투사로 기억될 경제학자, 증시에서 수천명의 백만장자를 만들어낸 투자전문가, 대학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방법을 채택한 마케팅의 이단자.EBS TV「다큐멘터리 세계」가 28~29일, 2월4~5·11일 오후6시45분 5부작으로 내보내는 「미국 경제 스타들과의 만남」프로에 나오는 경제 스타들이다. 컴퓨터 혁명의 전도사 인텔사(社) 앤드류 그로브 회장, 물류 운송회사인 페더럴 익스프레스(페덱스)사(社)의 프레드 스미스 회장,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 폴 볼커,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 인형 제조업체 플레즌트 컴파니의 플레즌트 롤런드 회장 등이 그 주인공. 하루 한사람씩 순서대로 소개된다. 억만장자이거나 1억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능 이들의 성공비결과 전략,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바꿔놓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성공한 후의 모습 뿐 아니라 이민 초기의 고생담이나 불우한 어린시절, 실패사례 등 화려한 이들이 겉모습 뒤에 가려진 어려움을 함께 비춤으로써 성공사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그 첫시간에는 전세계 컴퓨터 칩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사 회장 앤드류 그로브. 그는 자신의 일에 미쳐야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항상 현재 자신의 기업을 구닥다리로 만들라고 강조한다. 1억달러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도 그의 사무실은 일반 직원의 사무실과 똑같은 3평 남짓. 헝가릴 등지고 미국으로 이민해서 오늘의 성공 신화를 이뤄내기까지의 증언이 생생히 펼쳐진다. 대학시절에 썼던 논문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물류 운송회사를 만들어낸 프레드 스미스 회장. 그가 세운 기업의 이름「페덱스」는 이미 여러나라에서 「빠르고 정확한 전달」을 의미하는 일상어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그의 회사는 전세계 200여개국을 커버하는 세계 최고의 화물 운송회사로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과 함께 인플레이션 퇴치에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경제학자 폴 볼커. 그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하에 한국경제에 외국인 경제고문으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현재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기업인수 합병(M&A) 문제 전문회사인 월펀슨 인터내셔널사(社)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의 경제철학을 들어본다. 어렸을때부터 주식에 관심을 가져 이론보다는 실제적인 투자로 전설적인 성공을 일궈낸 월가의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불과 10살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골프장 캐디일을 했다. 그곳에서 그는 주식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손님들의 얘기를 주워들으며 어깨너머로 감각을 익혔다. 대학시절에는 주식을 선별하기 시작했고, 학비를 그것으로 충당했다. 주식투자에 대한 그의 노하우를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마케팅의 신화 플레즌트사의 롤런드 회장을 만나본다. 방송여기자로 활동했던 그녀가 어떻게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가로 변신했는지 알아본다. 그녀의 인생의 바뀐것은 조카에게 줄 인형을 고르다가 마땅한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직접 인형 만드는 일에 뛰어 들면서다. 인형에게 미국의 복식사를 고증하여 옷을 만들어 입혔던 것이 크게 히트하면서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녀의 기업경영법을 들어본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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