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산전, 국제인증시험기관 됐다

네덜란드 KEMA서 국제 저압기기 인증시험기관 지정 LG산전의 전력시험기술센터가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 발돋움한다. LG산전은 9일 자사 전력시험기술센터가 국내처음으로 네덜란드의 KEMA로부터 저압기기에 대한 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한국교정시험기관으로부터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미국안전규격(UL)과 이탈리아중앙전력시험소(CESI)로부터도 시험인정기관으로 인정받았다. 530여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준공한 LG산전 전력시험기술센터는 국내 민간업계 최초로 1,500MVA 용량의 단락발전기를 전원으로 하여 고압단락차단 시험과 저압단락차단 시험이 가능한 대전력시험 연구소다. 이번 KEMA지정으로 LG산전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인증(IEC), 유럽공동체인증(CE)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이 이 센터를 이용하면 그동안의 KEMA인증 소요기간이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되고 비용도 3,000여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관련기사



강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