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美-中 섬유분쟁 격화될듯 外

美-中 섬유분쟁 격화될듯

미국이 중국산 섬유류 수입 급증이 국내 산업에 타격을 주는지 조사키로 한 가운데 중국은 섬유류 수출 억제조치를 취할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고 다우존스가 6일 보도했다. 칭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주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지난 4일 중국산 섬유류 조사계획을 밝힌 데 대해 “지나치게 보호무역주의적이고 불합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분석가들은 칭 대변인의 발언은 중국 정부가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 보여온 유화적 태도를 바꿀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미 무역 관계에 더 큰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日 '호스트바' 갈수록 인기

일본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호스트클럽(속칭 호스트바)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남성고객이 접대를 받는 호스티스 클럽이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최근에는 여자 손님의 비위를 맞추는 호스트 클럽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호스트로 일하는 남성은 2만명을 헤아리며 도쿄의 환락가인 가부키조에만 이 같은 업소가 150곳에 이른다. 신문은 “이러한 신종 클럽은 매우 캐주얼하며 성(性)산업 종사자나 회사원 등 젊은 여성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작년부터 호스트로 일한 20살의 한 대학생은 월수입이 3만엔 이상이며 최고의 호스트는 자신보다 벌이가 3배나 많다고 말했다. "방콕 절반 20년내 물에 잠겨"

태국 국립 출라롱콘 대학 연구진은 방콕이 지금 지반 침하 현상으로 인해 가라앉고 있으며 20년이 지나면 도시의 절반이 물에 잠길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진은 한 학술회의에서 1,700㎞에 이르는 태국의 해안선 가운데 300㎞ 가량이 이미 침식됐고 타이만(灣)도 60% 정도가 침식됐다며 이같이 진단했다고 태국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특히 방콕과 방콕 주변 지역의 경우 지하 관정 공사를 규제하지 않으면 매년 10~15㎝씩 침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20년 안에 방콕의 방 쿤티엔 비치 가운데 1.3㎞ 가량이 사라질 것이고 지구 기온과 해수면 상승 외에 빙하가 녹아 내리는 현상 등에 비춰 방콕의 절반 가량이 물에 잠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