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회 건축비평상 응모 20일 마감/현실비평연

「한국 건축계에서 비평분야를 살리자.」선진 외국건축에 비해 국내 건축의 비평부문은 거의 완전한 「황무지」다. 이같은 황무지 개척을 선언하고 나선 현실비평연구소(대표 조권섭)가 지난해 창설한 건축비평상 공모가 올해로 두번째를 맞아 건축계의 조용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공모는 현재 국내 건축비평분야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비평상 공고후 수많은 사람들이 문의를 했으나 정작 응모작은 5편에 불과했다. 작품수준 역시 당선작을 내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따라서 오는 20일까지 응모작을 마감한다는 올해 제2회 건축비평상 공모에도 건축계의 많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학파」라는 비교적 생소한 건축개념을 선포하고 이의 범주안에서 비평시도를 요구하고 있어 이의 결과에 건축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학파에 대해 주최측인 현실비평연구소는 『한국적 전통과 문화상황을 반영한 건축활동을 한 건축가들을 지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한국건축비평상 공모전의 심사위원은 조영무 도시건축평론가, 양병이 서울대 조경학과교수, 박길룡 국민대 조형대학장, 전시형 전디자인 어소시에이트 대표, 서보광 동성건축사사무소 대표, 정길협 길정건축대표, 권혁수 이미지 앤드 이미지네이션 대표, 윤정섭 예술원 무대디자인과교수 등 8명이다. (02)376­7775<박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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