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충남방적 인수전 가열

BNP, 가격 올려 2차 공개 매수

BNP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충남방적의 공개 매수 가격을 올리면서 충남방적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다. BNP인베스트먼트, 오라이언앤컴퍼니, 동양석판 등은 27일 충남방적 주식 137만7,615주(지분율 30%)에 대한 공개 매수 신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 2차 공개 매수에 나섰다. BNP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19일부터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했으나 목표 지분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바 있다. 이번 공개 매수에서 BNP인베스트먼트가 71만6,803주, 오라이언앤컴퍼니와 동양석판이 각각 34만5,667주, 31만5,145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공개 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일간이며 매수 가격은 주당 5,250원이다. 현재 BNP인베스트먼트의 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22만9,260주(4.99%)를 보유하고 있어 공개 매수에 성공하면 보유 주식수는 459만2,050주(34.99%)에 이른다. 한편 BNP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19일 주당 3,000원에 공개매수 절차에 들어갔으나 같은 날 씨에프에이지-에프에스(CFAG-FS) 기업구조조정조합이 매수 가격을 4,000원으로 올리자 지난달 26일 역시 4,000원으로 공개매수 가격을 올렸다. 하지만 결국 보통주 지분 38.5% 취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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