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의 군 공항을 오는 2022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부지는 2025년까지 문화복지와 첨단산업 연구개발, 공공행정 등으로 특화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동철·권은희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 공청회를 열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832만㎡에 달하는 군 공항 부지는 주거와 상업 등 기본 기능외에도 문화복지, 첨단산업연구개발, 공공행정 등으로 특화해 개발하는 계획이다. 이전비용은 군 공항 이전에 2조1,000억원,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2,500억원, 현 부지 개발사업 9,000억원, 금융비용 2,500억원 등으로 추정했다.
군 공항 이전은 △2014~2015년 이전건의서 제출·평가 △2015~2017년 이전 후보지 선정 △2017~2022년 이전 군 공항 건설 △2022~2025년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2021~2025년 종전부지 개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의견을 이전 건의서에 반영하고 9월중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10월중 국방부에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