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PC급 지리정보시스템 거림 「지오베이스」 첫선

◎정보검색·공간­속성분석기능 갖춰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거림시스템(대표 이도훈)이 지도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분석기능을 갖춘 PC급 GIS(지리정보시스템)프로그램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거림시스템은 최근 인하대 최기주 교수와 공동으로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도의 각 요소를 화면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공간 및 속성분석기능을 갖춘 GIS프로그램인 「지오베이스」(Geo Base)를 개발했다. 지오베이스는 일정구역에 대한 지도와 관련 자료를 입력하면 화면위에서 지도의 이동 및 확대 축소, 최단 거리나 면적 계산, 각 영역에 대한 병합 및 분리 등의 기능을 수행해 지도 편집이 용이하다. 또 입력된 자료를 분석해 다양한 주제도를 작성하거나 은행지점 등의 수치를 표나 그래프로 나타내 사용자가 지역에 대한 사항을 한눈으로 볼 수 있다. 약국이나 병원에서 지오베이스를 이용하면 거래처 현황이나 환자 관리가 용이하다. 또 시설물관리에도 이용되는데 도로·상하수도·항만 등에 관한 자료를 분석, 통합적으로 관리해 중복작업을 피하고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이외에도 유통 및 판매망 분석 등 상권관리, 범죄지역 분석 및 교통흐름 분석 등 행정관리, 부동산 관리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거림시스템은 이번에 지오베이스를 개발함에 따라 올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백억원으로 늘려 잡았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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