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책] 3년 뒤, 뭐 해먹고 살지 外




■집중력 10배 올리는 법(에버하르트 호이엘 지음, 북폴리오 펴냄)=같은 시간이 주어져도 성과물은 다르다. 저자는 일이나 공부의 성과는 집중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집중력이란 하나로 모아진 사고의 힘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정신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책은 자신에게 맞는 ‘집중력 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집중력 훈련 노트를 삽입해 눈높이 집중력 훈련 실천법과 전략도 곁들였다. ■알렉스처럼 살아보기(미즈노 케이야 지음, 명진출판 펴냄)=일이 안 풀리고 스스로 무능하고 나약한 존재라고 생각할 때 흔히 ‘운명의 장난에 빠졌다’고 한다. 책은 평범한 회사원 알렉스가 장난을 좋아하는 꼬마 신 완다와 슈나의 장난에 걸려 최악의 인생으로 전락하는 과정을 우화로 풀었다. 회사에서 쫓겨나고, 사기를 당하는 등 난국에 처하지만 알렉스는 “신은 내게서 많은 것을 빼앗았지만 웃는 얼굴은 빼앗지 못했다”며 상황을 웃음으로 해결한다. 낙관적인 사고를 멈추지 않는 알렉스의 이야기는 웃음을 잃고 사는 우리들에게 재미와 감동과 번뜩이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 ■위시크래프트(바버라 셔 지음, 돋을새김 펴냄)= 꿈을 이루는 기술이 삶의 ‘방법’이라면 꿈을 꾸는 것은 삶의 ‘이유’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루고자 하는 ‘꿈’과 ‘기술’만 있으면 된다. 저자는 억지로 자신을 바꾸려 노력하지 않고 ‘소원을 이루는 기술’을 알려준다. 그저 연필과 종이를 준비하고 책이 제시하는 노하우를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과정과 꿈에 이르는 길을 닦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많은 돈이 필요할 듯한 꿈 이루는 ‘기술’을 배워보자. ■3년 뒤, 뭐 해먹고 살지(김영호 지음, 무한 펴냄)=국내 ‘상품평론가 1호’로 20여년에 걸쳐 다양한 히트상품을 접해온 김영호 타이거마케팅 대표가 쓴 창업 관련 자기계발서. 취직보다는 창업에 더 관심이 있는 청년창업, 집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주부창업, 40대 이후 명예퇴직에 의해 사회로 내몰린 중년 창업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저자는 영업현장에서 닦은 풍부한 유통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1,000만~2,000만원의 소액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눈물방ㆍ여성전용 디스카운트 부동산ㆍ줄서기 용역 등 톡톡 튀는 아이템을 담고 있다. ■영혼의 부족, 코기를 찾아서(앨런 이레이라 지음, 샨티 펴냄)=스페인 침략을 받고 콜롬비아 고립된 산악 지대인 시에라에 500년간 숨어살던 부족 코기.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인 저자가 그들을 찾아가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코기족은 인류에게 어머니 지구가 인류의 탐욕과 무지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코기 족의 독특한 정신 세계, 의식주 방법, 생활 관습, 남녀 문제, 경제생활 등에 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코기족은 지구의 종말이 멀지 않았다고 예언하며 지구의 파멸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인류의 삶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고 전한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올리버 색스 지음, 이마고 펴냄)=신경학 전문의이면서 자신의 임상 환자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는 작가로 유명한 올리버 색스의 대표작. 시각인식 불능증, 음색인식 불능증, 역행성 기억상실증, 신경매독, 위치감각 상실, 투렛증후군, 자폐증 등 기이한 신경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이야기 8편이 펼쳐진다. 저자가 만난 이들 환자들은 어느날 갑자기 닥친 엄청난 재앙 앞에서 굴복하지 않고 적응하거나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때로는 실패로 끝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노력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강인한 극복의지라고 저자는 말한다. 첫 출간 이래 30년간 오페라, 영화 등으로 다양하게 각색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세계적인 연출가 피터 브룩에 의해 연극으로 상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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