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40회 무역의 날/수상업체]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업계 가운데 고객의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일찍부터 세계 주요 선사들로부터 수주를 따내기 위해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유연한 엔지니어링 능력 배양에 힘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LNG선 시장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발주된 50여척의 물량 중 21척을 수주해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했다. 또 해양가스탐사 등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만 12억 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 같은 대량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조3,678억원, 당기순익 2,59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당기순익 모두 10% 이상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LNG선과 해양플랜트는 가격이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해당하는 초대형 제품으로 안전성과 기술력이 없이는 따내기 힘든 대상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선박해양기술연구소와 기술본부간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끊임없이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 기술의 조선소로 부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또 최근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8,400TEU 컨테이너선을 수주한데 이어 9,300TEU 컨테이너선을 개발 완료했다. 이외에도 세계 석유가스 수요증가에 대비 해양플랜트 분야의 기술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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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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