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올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로 26억 달러 수주를 노린다.
15일 STX그룹에 따르면 STX조선은 올해 수주목표액을 지난해보다 5억 달러 늘어난 26억 달러로 책정하고 세계 7위로 올라설 계획이다.
특히 STX는 올해 LNG선(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자동차운반선 건조사업에 뛰어드는데 이어 15만톤급 이상의 대형 유조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30만평인 부지를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육상건조 공법 등 다양한 건조시설을 도입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형선박 건조 위주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상반기부터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