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보문화의 달 10돌/정보문화상 수상자 공적사항

제10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이 16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국제회의실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음은 정보문화상 수상자의 공적사항과 정보화 유공자 포상자 명단.◎정보문화 대상/장애인 재활정보 체계 마련/조일묵씨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장애인을 위한 컴퓨터통신서비스인 「곰두리」를 하이텔에 개설, 운영하면서 장애인과 가족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정보를 제공하고, 상호교류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또 재활정보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 컴퓨터통신 교육장 설치 및 무료교육, 통신용 소프트웨어 무료 보급 등을 통해 활동의 제약으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장애인들이 독립 생활을 유지토록 하는데 기여했다. ◎정보문화 진흥상/지역 중기정보시스템 구축/한현구씨 청주지역종합정보센터 소장 지역PC통신서비스인 「CHAINS」를 독자적으로 개발, 95년 2월부터 하이텔을 통해 서비스를 실시했다. 97년 3월 현재 이용자가 2만4천명, 정보제공자(IP) 29개, 동호회 및 소모임 95개에 이르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지역기관의 정보서비스를 대행해주는 등 공이 크다. ◎정보문화 기술상/통신핵심 TCP/IP기술개발/김광태씨 퓨처시스템 대표 국내 최초로 통신망 핵심기술인 TCP/IP를 자체 개발(퓨처 TCP/IP)하여 외국산 일색인 국내 시장의 50%이상을 확보하였고 X.25(퓨처/X.25)도 개발하여 전국 주민전산망과 관련 2천5백개 시·구·군·동사문소에 납품하는 등 컴퓨터통신망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산화로 관련 소프트웨어의 수입대체에 공이 크다. 또 관련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하여 국가 경쟁력에 향상에 기여했다. ◎정보문화 교육상/학생·교사전용 컴교재 발간/김용주씨 전남 교육연구원 정보통신·진로교육부장 교직원 컴퓨터연수 교재 및 초등학교 5·6학년 컴퓨터 교재를 집필하여 전남 7백여개 학교에서 활용토록 했다. 96년 4월 전남교육정보망을 구축하고 각종 정보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1천2백여개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CNEI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SW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동백상/행정부 정보업무 기초 다져/안문석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 원장 68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산실 연구원을 시작으로 30여년간 KIST 전산시스템 개발실장과 고려대학교 교수로 일하면서 행정부의 각종 정보화업무에 연구와 자문을 해 왔다. 93년 이후 행정쇄신위원회 위원,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 위원 등을 통해 국가정보화의 구체적인 전략수립과 제도개혁에 기여했다. ◎동백상/국내 인터넷 보급 선도역할/전길남씨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등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컴퓨터 국산화 프로젝트의 수행 등 국내 과학기술발전은 물론 전산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했다. 특히 컴퓨터통신 국제협의회(ICCC)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며 인터넷 보급 등 정보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국무총리표창/국민 컴퓨터 대중화에 앞장/전유성씨 개그맨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라는 초심자를 위한 컴퓨터 책자 발간을 시작으로 「PC통신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 등 컴퓨터 책을 잇따라 출간, 큰 반향을 일으켜 청소년층에서부터 노년층까지 PC를 쉽게 접하도록 했다. 1백차례의 강연과 인기 개그맨으로서 여러차례 컴퓨터방송을 통해 국민정보화 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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