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363억 최고지난 6ㆍ13 지방선거에 참여한 출마자들이 선거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1,841억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중앙선관위가 22일 6ㆍ13 지방선거에 참여한 1만798명(25명 미제출)의 출마자들로부터 제출받은 선거비용 수입ㆍ지출보고를 잠정 집계한 결과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신고액수는 선거비용 제한액 4,457억원의 4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회 지방선거 때의 1,413억원 보다는 428억원 많은 것이나, 선거비용 제한액 대비 지출비율은 2회 지방선거 때의 47.6%보다 6.3%포인트 줄어든 수치이다.
선거별 1인당 평균지출액은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4억6,499만원, 기초단체장 6,064만원, 광역의원 1,830만원, 기초의원 977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소속 출마자들이 가장 많은 363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신고했으며 민주당 298억원, 자민련 57억원, 민노당 25억원, 한국미래연합 1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