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크레디아 초청 거장들 몰려온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유료관객점유율 상위권 1(유키 구라모토 초청공연, 총관객의 91%), 4위(금난새 신년음악회, 79%)를 크레디아(대표 정재옥) 기획공연으로 차지했다. 크레디아는 지난해 극심한 경기불황에도 상업 기획사로 굵은 공연을 유치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 그 단체가 올해로 창립10년을 맞는다. 그래서 올해 크레디아는 그 어느때보다 거장들의 내한 공연과 신예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크레디아는 올해 `사랑을 나누어요! 감동을 선물해요!`라는 슬로건아래 공연을 통해서 사랑과 감동을 나누는 2004 시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크레디아는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젊은 아티스트의 공연인 `인터내셔널 스타 시리즈`,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무대와 음반시장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보칼 스타스 시리즈`, 크레디아에서 이미 여러 차례 초청한 바 있는 세계 거장들의 앙코르 공연인 `그레이트 퍼포머스 시리즈` 등으로 연주력과 명성을 겸비한 수준의 아티스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인터내셔널…`에서는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피터 야블론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조슈아 벨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있다. `보칼 스타스…`타이틀로는 바리톤 브린 터펠 ,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가 잇달아 내한한다. `그레이트…`는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의 초청이 준비돼 있다. 무용공연도 있다. 파슨스 댄스 컴퍼니가 3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국내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역시 5월 같은 장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한편 크레디아는 삼성생명과 2005년까지 호암아트홀 연장 위탁 운영하는데 합의했다. 위탁운영 2기로 접어든 크레디아는 페스티벌과 시리즈 공연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명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필립 앙트르몽, 최고의 기타리스트 마누엘 바루에코 등 월드 클래식 스타들이 펼치는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시리즈`, 강동석과 친구들, 안트리오, 보르메오 스트링 콰르텟으로 이어지는 `스페셜 콘서트 시리즈`등 각종 시리즈를 열고, 무용공연 역시 지난해보다 많은 단체를 초청한다. <김동근<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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