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혼다자동차 공장이 부품업체 파업에 따른 수급문제로 또다시 생산이 중단됐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혼다자동차에 납품하는 부품 업체인 포산펭푸의 노동자들이 조업을 중단, 혼다자동차 공장 4곳 중 2곳의 가동이 중단됐다. 포산펭푸에서는 혼다자동차가 노사분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금을 24% 인상한 지 1주일 뒤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벌어졌다.
이로 인한 도미노 임금 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어드밴스트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엔도 코지는 “숙련공을 붙잡아놓기 위해서는 급여를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