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남 동보신금 경영정상화

◎2년만에 관리철회… 원소유자에 경영권 반환신용관리기금이 경영관리중인 충남 소재 동보상호신용금고의 경영권을 회복한다. 16일 신용관리기금은 동보금고가 지난해 9월 제출한 경영정상화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금고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판단돼 원소유자에게 경영권을 되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관리중인 금고의 경영권이 원소유자에게 되돌아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광주소재 동양금고도 조만간 경영권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금고는 위규여신을 모두 상환하고 지난 15일 경영정상화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동보금고는 지난 94년 11월 계열사인 서오개발에 4백4억원에 달하는 출자자대출을 한 사실이 적발돼 신용관리기금의 경영관리를 받아왔다. 동보금고는 지난해 6월까지 3∼4회에 걸쳐 위규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신용관리기금에 2차례 경영정상화계획서를 제출했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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