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효철 화학과 교수가 물리화학분야 저명 학술지인 ‘켐피즈켐(ChemPhysChem)’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수는 내년부터 4년간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논문 심사와 편집방향 설정 등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세계 최초로 액체 상태의 분자구조 변화를 실시간 관찰해 사이언스와 네이처 자매지 등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분자구조동역학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업적을 쌓았다.
이 교수는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창의적 연구사업의 시간분해회절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한편 켐피즈켐 편집위원들로는 아메드 즈웨일(Ahmed Zewail), 리원철(Yuan-Tseh Lee), 게르하르트 에르틀(Gerhard Ertl) 등 3명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과 물리화학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포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