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코스피 급락,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삼성증권

최근 코스피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016360)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18일 이후 외국인 매도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조정 폭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국면은 조정의 본격화보다는 바닥에 근접해가고 있다”며 “현 시점은 매수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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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코스피 조정이 마무리되어 가는 근거로 3가지를 들었다. 첫째, 그 동안 달러화 강세를 촉발시켰던 주요국 대비 우위를 보였던 미국의 경기 모멘텀은 정점을 지났기 때문에 향후 달러화의 추가 강세는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들의 급격한 이탈을 야기했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 속도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모멘텀 측면에서 코스피와 동행하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의 상대수익률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향후 추가 경기 모멘텀과 정책 대응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언제든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와 달라진 증시 환경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는 기존 박스권인 1,900~2,000포인트로 회귀하기 보다는 상향 조정된 중기 박스권에 다시 안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특히 중장기적으로 향후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와 유럽의 양적완화를 감안하면 주가는 기존 2년 간의 박스권을 뚫고 새로운 상승을 준비하는 초입 단계”라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저가 매수의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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