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던 허정무(55) 감독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행이 확정됐다.
인천은 22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23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시장과 함께 허정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허 감독이 프로축구팀 사령탑을 맡는 것은 1993년 포항에서 처음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05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전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허 감독은 오는 9월4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홈경기를 통해 인천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