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8일부터 20일까지 4억 달러 규모의 채권발행을 위해 해외 로드 쇼에 나선다.
17일 현대차는 4억 달러 채권 발행을 위한 로드쇼를 18일 홍콩과 미국 서부해안, 19일 싱가포르와 보스턴, 20일 런던과 뉴욕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권 만기는 7년이고 발행금리는 로드쇼를 거치면서 최종 확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이 성공할 경우 미국현지 앨러바마 공장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 글로벌 채권 발행을 통해 4억 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한바 있으며, 협상중인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전주상용차공장 합작이 타결되면 4억 유로가 추가로 유입된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