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1, 2라운드에서 필 미켈슨(33), 찰스 하웰 3세(24) 등 쟁쟁한 실력자들과 동반하게 됐다.
1일 밤 개막되는 HP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의 주최측이 30일 발표한 조 편성표에 따르면 최경주는 2일 새벽 2시45분 이 두 선수와 함께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시즌 4승째에 도전하는 상금랭킹 1위 러브 3세는 마스터스 준우승자인 린 매티스, 로버트 댐런(이상 미국) 등과 함께 최경주보다 18분 앞서 경기에 들어간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비제이 싱(피지)은 봅 번스, 톰 퍼니스 주니어등과 1,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