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세계최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델파이사와 총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전선을 3년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LS전선의 중국 우시법인인 LSCW에서 전량 생산되며,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델파이사의 아시아ㆍ태평양권역에 있는 8개 생산공장에 공급된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는 국내 전선업체로서는 해외공급 계약 최대규모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4위권인 중국 내 자동차전선시장 점유율을 2012년까지 1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델파이사는 아시아-태평양 권역을 핵심거점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중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