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내에 20%, 2년 이내에 35%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조기결산되는 스폿펀드가 이르면 28일부터 판매된다.27일 투신업계 관계자는 『이날중 재정경제원에 스폿펀드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28일중 인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인가 후 곧바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신사들은 당초 목표수익률을 1년 내 15%, 20%, 25% 등 다양하게 정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주식편입비율도 90% 이하로 해 주식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재경원측은 목표수익률 25%, 주식편입비율 90% 이상을 요구하다 목표수익률만 20%로 하향조정해 인가해주기로 투신사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스폿펀드는 3대 투신사뿐 아니라 투신운용회사를 포함해 33개 투신사들이 판매할 수 있게 된다.<최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