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소비여력 팽창으로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민아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동일점포 성장률은 1분기 6.7%, 4월 8.9%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데에 이어 5월에도 8% 내외로 예상된다”며 “이는 의류 판매의 강세와 명품, 화장품의 안정적인 매출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09년 원화약세에 상대적으로 수혜가 적었던 지방점포의 기저효과로 2010년에는 견조한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현재 할인점 업체간 진행되는 가격 인하 정책 때문에 롯데마트의 방문객수는 더불어 증가하고 있고 롯데쇼핑의 자회사 중 롯데홈쇼핑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 2월에 인수한 GS점포의 총매출액 대비 이익률은 롯데쇼핑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국내 소매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롯데쇼핑의 강한 브랜드 파워로 GS점포의 이익률을 개선시킬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