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 중국 제2위 이동통신 회사인 차이나 유니콤과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 세계 최대 이동전화 시장인 중국에서 본격적인 기반 구축에 나섰다.
MS는 차이나 유니콤이 2억700만 가입자에게 제공할 신규 데이타 서비스 개발작업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키로 합의, 이날 베이징에서 빌 게이츠 MS 회장과 왕 젠저우 차이나 유니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MS는 노키아를 비롯한 기존 이동전화 업체의 강력한 수성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던 중국 시장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문성진 기자 hnsj@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