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방우체국에서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홈뱅킹·홈쇼핑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지는 등 지방우체국이 지역정보화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정보통신부는 19일 지역정보화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주도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8개 지방체신청과 전국의 3천여개 우체국의 정보화 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현재 전국 우체국간에 연결돼 있는 우편망, 금융망을 이용해 각종 민원서류의 대행발급, 열차표 예매·진료예약서비스,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한 편지·정보·송금·팩스서비스, 홈뱅킹·홈쇼핑서비스, 물류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키로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체국에 「지역정보화창구」를 개설키로 했다.
특히 생활권 단위로 중심우체국을 정하여 여유공간에 농어촌컴퓨터교실을 설치하고, 도서·벽지지역 등에 이동컴퓨터교실을 운영,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백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