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제강, 부산 명동지구 개발사업 원점서 재검토

대한제강은 사업비 초과 등 당초 예상과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강서구 명동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원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대한제강은 “2015년 12월말까지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 일대에 기존의 공장을 이전, 증설하고 더불어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자 2010년 2월10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명동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투자양해각서 체결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던 토석 처리가 수요처의 불분명으로 2015년까지 완료가 어려울 수 있으며, 산업단지내로의 전력공급 또한 대한제강의 부담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비용 증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제강은 “명동지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예상치 못한 외부적인 사유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당초 계획되었던 사업비를 초과하는 비용의 발생이 예견돼 사업 추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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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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