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8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4선의 정의화(61)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뽑았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박희태 전 대표의 '10ㆍ28재보선' 출마로 궐위가 된 선출직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합의추대됐다.
정 최고위원은 15∼18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으며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면서도 계파색이 옅어 친박근혜계에서도 거부감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당 인재영입위원장과 세종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수락 연설문에서 "권력의 달콤한 현실에 안주하기에는 당면한 과제가 너무 크고 무겁다"면서 "우리는 과감한 자기혁신을 통해 거듭나야 하며 제가 미래를 향한 우리 한나라당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