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 기세로 골프서도 金샷"

세계아마챔피언십 5위 입상…日과 순위경쟁서 앞서 자신감

"이 기세로 골프서도 金샷" 세계아마챔피언십 5위 입상…日과 순위경쟁서 앞서 자신감 스텔렌보스(남아공)=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이 기세 몰아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한국골프가 30일(한국시간) 남아공에서 끝난 제25회 세계아마추어팀골프챔피언십에서 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5위에 입상하며 12월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김경태와 강성훈, 김도훈으로 팀을 이룬 한국은 무엇보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에서 최대 라이벌 일본(공동16위)을 9타차로 압도하며 크나큰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 멤버가 아시안게임 대표팀 그대로다. 3명 중 더 나은 2명의 스코어 합계로 팀 성적을 삼는 이번 대회와 달리 아시안게임은 4명 중 3명의 성적합계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한국은 올해 송암배 아마추어대회를 제패한 또 다른 김도훈(양정고2)이 합류한다. 한국팀은 완벽한 팀워크를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에이스 김경태는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름값을 해냈고 강성훈은 2, 3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맹활약, 첫날 부진으로 자칫 가라앉을 수도 있었던 팀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막내 김도훈도 둘째 날과 최종일 모두 3타를 줄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역시 이번 대회 출전자가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일본은 자신감과 자존심에서 타격을 입었다.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펼칠 것인지 주목된다. 입력시간 : 2006/10/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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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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