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그룹(회장 김중원)은 내년도 전임직원의 상여금 2백20%와 급여를 직급에 따라 5∼30%를 반납키로 했다.한일은 IMF(국제통화기금)구제금융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그룹차원의 비상경영계획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한일은 또 판매성 경비를 제외한 전부문의 경비를 30∼50% 축소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한일그룹은 한일합섬 배구단을 해체하고 그룹사보의 발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또 채산성이 없는 일부 사업분야를 정리하고, 신규사업 및 연구개발 부문의 투자비도 30∼50%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