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친절한 택시 기사`상에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의 권태효씨 가 선정됐다.
15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권씨는 문화관광부장관상과 부상으로 기념시계를 받았다. 권씨는 지난 10월 619만원이 든 현금가방을 찾아 주는 등 지금껏 30여회의 선행을 베풀고도 사례금 받기를 극구 사양하는 등 아름다운 미덕을 보여 준 게 높이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과 관광지 환경미화에 적극 나선 포항개인택시 기독선교회도 문화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남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의 송찬수씨 등 6명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친절한 기사`상은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문화부, 서울시 등 8개 관계기관과 협의, 외래 관광객 수용여건 개선에 기여한 택시 기사 및 단체에 수여해 오고 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