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건설·전기가스 빼고 대부분 하락

코스피지수가 장중 1,100선이 무너지며 60포인트 넘게 폭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일대비 61.51포인트(5.14%) 내린 1,134.59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올들어 9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연중 최저점인 1,095.5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3,62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6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투신권에서 매물이 쏟아졌지만 연기금이 장 막판 매수에 나서면서 1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우위였으나 비차익거래가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465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10.47%)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철강ㆍ금속(8.04%), 건설업(-8.04%) 등도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12%)가 샌디스크 인수 계획 철회 소식에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7.79%), 한국전력(-0.56%), 신한지주(-2.07%), KB금융(-1.79%), LG전자(-5.73%) 등도 모두 급락했다. 시총 20위권 내에서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KT(0.46%)가 유일했으며, SK텔레콤(0.00%)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건설주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7.31%), 현대산업(-12.30%), 현대건설(-9.40%), 대우건설(-7.3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하한가 26개를 포함해 784개가 하락했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85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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