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금융, 기관 "사자" 주가흐름 양호

절대적 저평가속 이익구조도 안정될듯

우리금융, 기관 "사자" 주가흐름 양호 절대적 저평가속 이익구조도 안정될듯 우리금융 주가가 기관들의 ‘사자’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옛 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우리금융 주식 558억여원어치를 순매수했다. 7일 사상처음으로 주가가 1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8억여원, 381억여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이를 대부분 받아내고 있는 것. 기관의 이 같은 매수는 우리금융의 지난해 실적이 지주회사 설립 이래 사상최대를 기록한 데다 예금보험공사 지분의 블록세일 등으로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의 목표가격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증권은 이날 “다른 은행에 비해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고 카드 부문의 실적개선, LG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비이자 이익 부문 증대 등도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위험 자산이 줄어드는 등 이익 구조가 더 안정화될 것”이라며 “특히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 ADR 상장을 통한 민영화 처리 가속화 등 최고경영자(CEO)의 프리미엄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적정가격을 1만3,500원으로 올렸다.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입력시간 : 2005-03-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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