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패션, 증권사 러브콜 쏟아져

목표가도 일제히 올려

LG패션에 대해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7일 국내 증권사 8곳은 LG패션의 양호한 실적을 반영해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NH투자증권은 “LG패션은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등으로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마케팅 활동 축소 및 광고 중단 등 비용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수경기 부진 및 부정적인 날씨 요인에도 불구하고 LG패션은 큰 폭의 실적개선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브랜드(닥스ㆍ마에스트로ㆍ헤지스) 외에 신규 수입 브랜드(안나몰리나리ㆍ블루마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역시 “브랜드라인 확장과 신규 브랜드 출시에 힘입어 LG패션이 상반기에 양호한 실적개선을 이뤘다”며 “내수대표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을 고려한다면 최근 주가조정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LG패션은 전날 2ㆍ4분기에 매출액 1,895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 26.9% 상승한 수치다. 증권사들은 LG패션의 목표주가로 최고 4만원, 최저 3만3,500원을 제시했다. 이날 LG패션 주가는 증권사의 연이은 호평에 힘입어 전날보다 1,200원 오른 3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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