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온라인 프로 활용 자녀 수준별 영어 책 읽기

초등 고학년 "교과 관련 원문 독해 공부를"<br>저학년은 동화등 활용 간단한 구문부터 시작<br>취학전 아동엔 흥미위주로 학습동기 부여해야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동네의 공립 도서관이었다. 훌륭한 독서가가 되지 않고는 참다운 지식을 갖출 수 없다. 매일 밤 1시간, 주말에는 3~4시간의 독서 시간을 통해 나의 안목이 넓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한 강연회에서 한 말이다. 지난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도 뽑힌 빌 게이츠를 키운 것은 바로 문제이해 능력과 스스로 공부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기주도학습 ‘책 읽기’였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도서 대출과 읽기가 가능해지면서 학생이 주도하는 학습 방식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수준별로 자신에게 맞는 도서를 비교적 저렴하게 고를 수 있고 이력 관리를 수월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영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을 고르게 학습할 수 있는 ‘1석 3조’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자녀의 성장 단계와 수준에 맞게 이해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올바른 영어 책 읽기에 대해 알아본다. ◇취학 전엔 흥미 위주로= 취학 전 유아의 경우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인 영어 학습을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인 공룡, 자동차 등이 주인공인 책을 선택해 엄마가 손짓, 발짓, 다양한 표정을 섞어 반복적으로 이야기 해주면 아이는 책 내용에 푹 빠진다. 영어책은 한글 책과 달리 여러 번 읽어도 새로운 내용으로 인식되므로 같은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아이가 익힌 것과 같은 내용을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 더 다뤄주면 학습목표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과 성취 평가까지 이루어진다. 실제 아이들이 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셀프 잉글리쉬(Self-English) 프로그램에서는 동요를 듣고 따라 부르며 말하기, 화면에 마우스로 철자 쓰기, 다양한 스토리 읽기를 고르게 접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은 간단한 구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보다 인지적인 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고 기본적인 문자 언어에 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간단한 구문부터 점차 확대해 가며 영어 책을 읽을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고 수준에 맞는 영어 동화를 선택해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 실례로 e-러닝 프로그램인 ‘SSW’(Story-based Speaking & Writing)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영어 말하기와 쓰기까지 통합 학습 할 수 있다. 이솝, 창작, 실화, 전기문 등의 내용이 포함돼 많은 영어 책을 읽은 후 직접 말하고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초등 고학년부터는 교과 내용과 연계를=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교과 내용과 연계된 양질의 원문을 접해보고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평가하는 온라인 도서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자. 확인영어사 자기주도학습관(First Class Learning Center) 내에는 도서 대출 시스템을 통해 미국 공교육 교재 출판사인 하코트, 맥그로힐 도서들을 편리하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학생이 읽은 도서는 온라인 도서 학습 프로그램의 30~40 문항의 테스트를 통해 평가된다. 책을 읽기 전에 이야기 내용을 먼저 생각해 보는 ‘Before Reading’ 단계, 책 내용과 관련된 어휘ㆍ문법ㆍ묘사 및 작문이 가능한 ‘While Reading’ 단계와 내용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After Reading’ 단계 등의 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의 내용 이해를 확인하고 영어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풍성한 영어도서 온라인 사이트 ▲ 리딩월드(www.readingworld.co.kr) 총 12만 권의 도서를 보유한 리딩월드는 온라인 센터를 통해 학습한 도서를 읽고 8~15문항의 북 테스트를 통해 독해력과 이해력을 점검한다. 또한 원어민의 음성을 듣고 받아쓰기를 통해 듣기능력을 검토하고 학습자도 자신의 발음을 녹음해 교정할 수 있다. 책을 읽은 후 영어로 독후감을 작성해 선생님께 첨삭지도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쓰기 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1577-0519. ▲ 리딩플래닛 (www.goreading.co.kr) 전국 300곳 지점에서 책을 보내주는 리딩플래닛은 학생 개인별로 읽은 도서를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주요 핵심단어와 표현들을 익힐 수 있는 'On-line Reading Check-up' 시스템이 있다. 빈도수가 높은 단어와 표현을 책의 그림과 상황을 떠올리며 기억해내고 쓰며 말하는 어휘 연습과 영어 동화책의 전체적인 이해를 높이는 'Picture Reading' 단계, 'Reading Comprehension' 단계를 통해 확인 과정을 거친다. 1588-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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