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볼만한 곳] 광탄낚시터

09/16(수) 18:19 붕어의 입질이 왕성해지는 가을이다. 서울근교에 씨알굵은 붕어의 화끈한 손맛과 더불어 푸짐한 마릿수 재미까지 안겨주는 낚시터가 있어 수도권 꾼들의 발길이 평일에도 끊이지 않는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읍 방축3리 90-2의 광탄낚시터(대표 김홍도·金洪道)는 아담한 양어장낚시터지만 93년 개장시부터 매주 1톤씩 꾸준히 붕어를 방류하며 낚시자원을 조성한 까닭에 이젠 단골 꾼들만도 수백명이다. 광탄낚시터는 2만5,000여평의 부지에 붕어·잉어·메기등 어종별로 3개 전용낚시터가 조성돼있다. 꾼들이 가장 몰리는 곳은 2,500여평의 붕어낚시 전용인 2호지. 김사장은 본인이 조력(釣歷) 30년의 낚시인이며, 양어장 운영경험도 있는만큼 환경정화와 더불어 낚시자원조성에 역점을 두고있다. 따라서 비교적 많은 양인 매주 1톤의 중치급에서 월척에 이르는 중국산 붕어를 월·수·금·토 주4회 방류하므로 그야말로 이곳은 「물반 고기반」이다. 타원형의 2호지는 돌아가며 좌대가 설치돼 있지만, 특히 「섬」으로 불리는 수중좌대는 밤낮 가리지않고 푸짐한 조황이 보장되는 곳으로 평일에도 좀처럼 자리가 비지않는다. 「섬」에는 20명정도가 앉을 수 있으며, 2호지 전체 좌대수는 250개. 낚싯대는 1.5~ 2칸짜리 짧은대가 단연 유리하며, 중국붕어는 입질이 까다로운만큼 작은 바늘에 가는 목줄, 어신(魚信)이 예민한 찌를 써야한다. 미끼는 어분이 주로 쓰인다. 각1,000평 넓이의 1·2호지는 잉어·메기전용지다. 관리사무소가 매점·식당을 겸하고 있으며, 3채의 방갈로도 있고, 낚시터 주변 곳곳에 잔디밭 휴식공간도 있다. 주차규모 250대에 입어료는 주야 각2만5,000원이다. 현지문의 (0348)941-0150 【파주= 황원갑 기자】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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