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국내 최초로 유가 관련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을 선보인다. SC제일은행은 18일 유가에 따라 지급이자를 결정하는 ‘더불어 정기예금 유가 ETF 연동 1호’를 오는 26일까지 2주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기예금 유가 ETF 연동 1호’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오일 상장지수 펀드(United States Oil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유가 관련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이다. 오일 상장지수 펀드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현물가격을 추종하는 펀드다.
예치기간은 총 18개월로 2009년 2월27일의 종가를 기준지수로, 2010년 8월23일 종가를 비교지수로 한다. 지수가 2009년 3월2일부터 2010년 8월23일까지 기준지수 대비 10% 이상 60% 이하로 상승했을 경우 10.0%(세전 연 6.666%)를 이자율로 확정한다.
상승률이 60%를 초과할 경우 7.0%(세전 연 4.666%)를 이자율로 확정해 만기 때 지급하고 10% 미만 상승하더라도 원금은 보장된다. SC제일은행은 “원화로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환위험도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