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싱크로 러시아, 전 종목 석권

러시아가 아테네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전 종목을 석권했다. 러시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올림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단체전에서 합계 99.501점을 받아 일본(98.501점)을 제치고 우승,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경영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건지지 못했던 러시아는 이로써 싱크로 듀엣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해 수영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 듀엣 금메달리스트 아나스타샤 다비도바와 아나스타샤 에르마코바에시드니올림픽 챔피언 올가 브루스니키나까지 가세한 러시아는 이날 자유종목에서 퍼펙트(10점)를 무려 7차례나 받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러시아는 이날 큐사인 잘못으로 경기를 다시 치르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환상에 가까운 팀워크와 발동작으로 이번 대회 듀엣 은메달리스트 다치바나 미야와 다케다 미호가 포진한 일본에 맹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동메달은 97.418점을 받은 미국에게 돌아갔다. ◆28일 전적 1.러시아(99.501점) 2.일본(98.501점) 3.미국(97.418점)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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