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Google 전성시대

1분기 순익 69% 늘어 10억弗 돌파



세계 최대 온라인 검색엔진업체 구글의 순익이 무려 70% 가까이 증가했다. 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영향으로 구글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93%나 뛰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구글의 주요사업인 인터넷 광고시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1ㆍ4분기에 10억달러(약 9,300억원)를 넘는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기간 5억9,000만달러보다 69% 증가한 것이다. 매출도 62% 오른 3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광고제휴업체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제외한 순매출은 66%나 증가한 25억3,0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인터넷 검색의 절반 이상이 구글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한 달간 구글의 검색 이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이상 늘어났다. 특히 미국내 매출은 8% 오르는데 그쳤지만 해외 매출은 22% 급증했다. 구글은 전체 매출의 47%에 달하는 해외 매출을 더 늘려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에릭 슈미츠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에 대해 "황홀한 느낌"이라며 "앞으로 텍스트 방식의 검색 광고사업에 멈추지 않고 영상 인터넷 광고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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