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채권시장에서는 정부의 5대그룹에 대한 회사채 규제로 인해 투자자들이 회사채 보다 한도적용을 받지 않는 국채매입에 치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10.00%를 기록했다.
특히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국채관리기금채권이 8.7%로 떨어져 회사채와의 스프레드가 1.2%포인트 이상 확대되었다.
채권 전문가들은 『금융기관들의 국채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회사채와의 금리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7.70%로 연일 보합세를 지속했다.
이날 회사채 신규발행물이 1,300억원으로 급감한 가운데 거래도 부진했다. 경과물인 LG화학 50억원이 9.80%, 삼성물산 50억원이 10.50%, 현대정공 100억원이 10.70%에서 각각 거래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보합세인 7.29%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