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임종훈(56) 국회입법조사처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임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국회사무처 의사국장, 법제예산실장, 법제실장, 통일외교통상위원회ㆍ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홍익대 법대교수를 역임했다.
운영위는 또 국회 대변인을 신설하고 국회사무처와 도서관 인원을 일부 감축해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로 증원하는 것으로 골자로 하는 국회사무처와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직제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직제 개정안 제출 이후 처리 지연으로 석달 가까이 미뤄져온 국회 사무처 등 조직 개편이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