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배당률 높은 기업 주가도 많이 올라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은 배당락 이후에 주가도 많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배당률(주당배당금/연말종가X100)이 10% 이상인 7개 종목의 주가는 올들어 평균 51.33% 상승했다. 시가배당률이 5~10%인 99개사도 평균 2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시가배당률이 3~5%인 76개사는 12.46%, 3% 미만인 79개사는 12.15% 올라 상승률이 배당률과 정비례했다. 지난해 말 시가배당률이 높은 주식을 골라 투자했다면 배당수익은 물론 배당락 이후까지 장기 보유한 데 따른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었다는 얘기다. 지난해 10% 이상의 배당을 실시한 곳은 캠브리지ㆍ한국쉘석유ㆍ영풍제지ㆍ부산산업ㆍ휴스틸ㆍ모토닉ㆍ덕양산업 등 7개 기업이다. 이 가운데 캠브리지는 주당 5,000원의 배당을 실시해 시가배당률이 59%였으며 올들어 주가가 38.35% 올라 총 수익률(시가배당률+주가상승률)이 97.3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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