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5일 사무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부동산중개업자 및 건축업자 등 모두 44명을 적발해 대마초를 공급한 판매책 조모(45)씨 등 10명을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구속하고 대마초를 사서 피운 김모(45)씨 등 부동산중개업자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안산시 야산에서 채취한 대마 잎을 대마초로 가공해 수도권 일대 부동산중개업자와 건축업자 등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34명은 이들로부터 구입한 대마초를 안산 등지의 사무실 등에서 모여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