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마케팅으로 세상을 바꾼다] SK브로드밴드

대표 브랜드 'B' 앞세워 유선 경쟁력 강화<br>SK텔레콤 'T' 와 시너지 확대<br>"고객중심 경영·내실 성장 달성"

SK브로드밴드는 대표 브랜드 'B' 출시를 계기로 고객 중심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경쟁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력이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말 선보인 대표 브랜드 'B'를 앞세워 유선 서비스 경쟁력 및 SK텔레콤의 브랜드 'T'와의 시너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B'는 회사명 '브로드밴드(Broadband)'를 상징하는 동시에 최상(Best)의 서비스로 최고의 찬사(Bravo)를 받겠다는 의지와, 어려운 상황을 돌파(Breakthrough)해 기존 통신서비스를 뛰어넘는(Beyond) 혁신적이고 편리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대표브랜드 'T' 와 동일한 로고 타입과 색상을 이용해 SK의 통신브랜드 간 통일감을 완성했다. 'T'와 마찬가지로 뫼비우스의 띠를 모티브로 삼아 고객과 기업, 앞과 뒤, 시작과 끝, 안과 밖이 동시에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나타낸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T'의 경쟁력을 공유해 'B'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08년 3월 SK텔레콤과 한 가족이 된 뒤 그 해 9월 'SK브로드밴드''로 CI를 변경함으로써 기업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은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서비스 브랜드였던 'Broad&(브로드앤)'을 모두 'B'로 바꿨다. 주요 서비스명은 각각 ▦B인터넷 ▦B전화 ▦B인터넷전화 ▦B TV 등이다. SK브로드밴드는 'B'브랜드를 앞세워 구성원들이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가두 캠페인과 고객약속 준수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B의 고객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은 영업 현장에 나가 신규 브랜드와 망내 무료요금제 등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을 홍보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가두 캠페인을 상시 펼치고 있다. 박인식 SK브로드밴드 대표는 "'B'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유선 통신분야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중심 경영과 내실있는 성장을 두 축으로 SK텔레콤과 시너지를 이뤄 유무선 통합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론칭을 계기로 2010년을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주력인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사업은 물론 새 성장동력인 기업사업과 IPTV를 앞세워 수익성 강화와 신규 성장기반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고객가치중심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두 축으로 유무선 통합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2011년 유무선 통합 1위를 목표로 SK텔레콤과 사업 전방위에 걸쳐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 5월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388만명, 전화 345만명, IPTV 87만명 등 모두 82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 기반을 토대로 ▦유무선통합(FMC) 리더십 ▦고객경험관리(CEM) 리더십을 확보해 지속적 수익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유무선 컨버전스인 FMC를 필두로 기업 사업을 강화해 이 부문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SK텔레콤과 공동으로 포스코, 동부그룹의 FMC 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강남구청과 광주교대와 유무선 통합 서비스 제공에 관한 제휴를 맺는 등 기업, 공공기관, 대학교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올 한해 ▦현장 접점 대 고객활동 강화 ▦고객중심 경영 리스크 최소화 ▦고객경험관리(CEM) 등 고객가치중심 경영을 위한 3대 과제를 실천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고객가치 1등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방통위 민원 집계 결과, 월평균 민원건수와 가입자 10만명당 불만율을 나타내는 CPCB 지표 모두 유선회사 중 최저 수준으로 고객불만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사업별로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SK텔레콤과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고 현장 접점의 고객신뢰도를 끌어올려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3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유선전화 사업은 일반 전화와 인터넷전화를 투 트랙(Two-track)으로 균형 있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IPTV는 오픈 IPTV와 콘텐츠 수급 효율화를 통해 가입자 기반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영업채널 확대를 통한 유통구조 고도화, 네트워크 인프라 향상을 통한 품질 제고 등 본원적 경쟁력 확대 노력도 꾸준히 추진해 급변하는 유무선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B세트·T밴드' 등 다양한 결합상품 제공

SK브로드밴드는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유선 서비스간 결합상품인 'B세트', 유무선 결합상품인 'T밴드' 등 고객의 요금혜택을 확대한 다양한 결합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B세트 가입 고객은 최대 15% 요금할인과 함께 약정기간에 따라 추가로 10%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예를 들어 초고속인터넷과 집전화를 결합해 사용할 경우 3년 약정 기준으로 개별상품을 이용할 때는 표준요금이 3만7,500원이지만, 세트 약정을 하면 2만6,095원으로 4,600원 정도가 저렴하다. 1년으로 환산하면 5만5,000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묶어서 가입할 ?에도 개별약정보다 월 4,500원, 연 5만3,000원 정도의 통신사 부담이 줄어든다. 또 T밴드 상품에 가입하면 SK텔레콤 T고객의 경우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 기본료가 최대 50% 할인되기 때문에 요금절감 효과가 크다. SK텔레콤의 이동전화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T+인터넷'은 ▦가족 구성원의 가입연수에 따라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패밀리형' ▦1인이 가입하는 '개인형'으로 구분된다. '패밀리형'은 가족이면 최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T끼리 온가족 할인'을 활용한 상품이다. 등록한 가족 모두의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연수를 합산한 기간에 따라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기본료를 각각 10%∼50%까지 할인해 주고,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를 깎아준다. 5인 가족 기준으로 총 가입연수(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가 30년일 경우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기본료 50% 할인에다 가족간 통화료도 50% 인하되기 때문에, 온 가족 통신요금이 월 5만6,100원, 연간으로는 67만3,200원이 줄어든다. '개인형'은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10%씩 할인된다. 즉 초고속인터넷 기본료가 2만9,700원에서 2만6,730원으로 낮아지고, 이동전화(표준요금제)의 기본료도 1만2,000원에서 1만800원으로 각각 인하되는 것. 이에 따라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월4,170원, 연 5만40원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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