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 中 초고압 차단기 시장 진출

국내기업 첫 GIS 2대 수출

㈜효성이 중국의 대대적인 전력사업 바람을 타고 현지 초고압 차단기 시장에 진출했다. 효성은 지난 27일 중국 정부가 추진중인 대규모 전력사업인 ‘시띠엔동송(西電東送)’사업에 750킬로볼트 용량의 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GIS) 2대를 수출했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시장으로의 초고압 차단기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효성은 이번 수출 금액은 20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향후 10년간 1조원에 달하는 시띠엔동송 사업의 초고압차단기 시장을 선점한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경제의 급격한 발전으로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산업중심지인 동부지역으로의 장거리 전력공급을 위해 초고압 전력기기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800킬로볼트급의 초고압 차단기를 개발한 곳은 효성을 포함해 3곳에 불과할 정도여서 중국시장 확보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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