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스트히트상품]두산타워 - ‘두타’

쇼핑 편의 시설등 대폭 늘려

지난 99년 첫 선을 보인 동대문의 대형패션몰 ‘두타’는 경쟁력있는 상품과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130억원을 투자해 기존 1,800개 매장을 1,400여개 매장으로 줄인 대신, 쇼핑편의 공간을 대폭 확대하는 등 리모델링을 단행해 지난 4월1일 재개장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까지 12개층에 수입명품, 스포츠캐쥬얼, 여성의류, 남성의류 등 총 11개 업종이 자리잡고 있으며, 총 1,400여 매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넓은 쇼핑 동선에 휴게실과 탈의실을 갖췄으며, 8층에서 10층까지 전문식당가를 포함한 편의시설은 주변의 다른 패션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쟁력이다. 특히 테마별로 제품을 배치하고, ‘나이키’, ‘아디다스’등 유명브랜드 매장, 전자랜드21, 헬스&뷰티숍 등이 입점해 있어 백화점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두타의 강점은 선진화되고 체계화된 상품선택과 쇼핑편의. 가격 정찰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두타 인증 베스트매장을 확대하는 등 품질 및 고객편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건의 채널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화하고, 텍스리펀드도 전매장에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견 디자이너들의 매장을 대거 유치해 주변 패션몰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지난 9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쁘레따 뽀르테’에 참가했던 디자이너 심상보씨의 ‘콤마(COMMA)’매장을 비롯, 중앙 디자인콘테스트 입상자들의 모임인 ‘중앙 디자인 그룹’의 회장인 김형철 디자이너도 입점했다. 박한주 디자이너, 이형진 디자이너 등이 매장도 만나볼 수 있다. 두타 관계자는 “이번 두타 매장 리뉴얼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바로 디자이너 매장이다”면서 “기존 패션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디자인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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