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은 올해 시외전화에서 시장점유율을 15%로 끌어 올리고 천리안 가입자도 2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郭治榮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시외전화사업 때문에 재무구조가 취약했으나 지난해말 통신위원회가 한국통신에 대해 시외·시내전화사업을 분리토록 했기 때문에 올해는 시외전화 점유율을 현 9%에서 손익분기점인 15% 수준으로 대폭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郭사장은 『PC통신 천리안은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PC통신분야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하면서 현재 150만명의 가입자를 연말까지 200만명선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천리안 사용자에 대해서는 데이콤의 시외·국제전화 요금을 하나로 묶어 부과하는 통합요금 발급체제를 갖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NTT와의 외자 유치 협상과 관련, 郭사장은 『특정주주가 반대를 하고 있어 어려움은 있으나 계속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류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