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가 휴맥스와 디지털 TV, 셋톱박스 등 디지털 가전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개발ㆍ생산ㆍ구매분야에서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아남전자는 우선 중국 동관(東莞)공장에서 휴맥스의 제품 일부를 수탁 생 산하고, 생산기술 및 구매에 있어서도 상호 관련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간 부품의 공동구매를 통해 구매력을 강화와 원가경쟁력 제고 효 과도 높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또 해외에서 자체브랜드로 디지털 셋톱박스 마케팅 채널을 가진 휴맥스의 판매 네트워크를 아남전자가 이용하고, 휴맥스는 국내 유통망 및 AS 조직을 보유한 아남의 유통망을 활용, 국내외 유통의 연계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아남전자가 발행하는 40억원의 사모 전환사채를 휴맥스측이인수한 것과 맞물린 것이다.
/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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