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친환경 엔진부품 잇단 개발

◎창원기화기,매연여과장치 등 3종 전략품목화자동차엔진부품 전문업체인 창원기화기공업(주)(대표 김의근)이 환경친화제품을 잇달아 개발해 전략품목으로 육성한다. 17일 창원기화기공업은 매연여과장치 및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용부품 등 모두 3종류의 환경친화 차량부품을 개발해 앞으로 전략품목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기화기공업이 이미 개발완료, 자체시험에 들어간 매연여과장치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열을 이용해 공해물질을 태우는 방식을 채택, 시스템이 간단하고 비용이 기존부품보다 43%가량 준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환경부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또 창원기화기공업은 기존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대체, 주행거리가 길고 원가를 크게 절감한 동시에 경량화를 꾀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부품을 개발, 오는 5월 생산라인을 가동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가솔린 및 디젤연료를 대체할 것으로 각광받고 있는 압축천연가스(CNG,Compressed Natural Gas))의 차량부품도 거의 개발완료한 상태다. 배출가스가 깨끗하고 연료가격이 싼 CNG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CNG용 차량부품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 참가, 시제품들을 선보이기로 한 창원기화기공업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회사들에 이들 부품을 납품할 방침이다. 또 완성차업체들이 나가 있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네시아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동반진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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