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공사수주 호조와 저평가 메리트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일 CJ투자증권은 두산건설이 1ㆍ4분기 실적호전에 이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익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25.5% 높은 2만2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이 5.4%에 달해 실적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수주잔고도 3월말 기준 10조5,600억원 대로 지난해 매출액기준으로 5년 반치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CJ투자증권은 두산건설이 최근 단기급등으로 주가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 수준으로 건설업종평균에 비해 34.6%나 낮게 평가되고 있어 곧 주가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두산건설이 구조조정효과에 따른 강한 이익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