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2003 이것이 승부수] 화장품 -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대표 김두환)은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 극대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상품 개발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 도입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세웠다. 이와 함께 소비자 뿐만 아니라 거래처, 내부고객 등 모든 회사 관계자로부터 한층 두터운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정도경영의 원칙도 마련했다. 한국화장품은 우선 고객에 대한 가치창조를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경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장에서의 접점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직접 시장에서 고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효율적인 사업부문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사업 실시 전부터 계획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뜨는 브랜드는 과감히 지원해 시장 주도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타깃 마케팅도 강화한다. 브랜드별로 타깃 고객 층을 정확히 파악해 시판 시장에서 20대 초반 고객에겐 `칼리`를, 20대 중반에겐 `프레나`, 30대 이상 고객에겐 `A3F[on]`을 집중적으로 프로모션할 방침이다. 또한 방판 시장에선 `이뎀``오션``산심`등 주력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모션 부문에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고객관계관리(CRM) 사업에 집중한다. 또한 시판 시장 활성화에 앞장 서기 위해 대리점, 전문점 지원 및 교육을 강화하고 이벤트 실시, 보상제도 등을 통해 협력체제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한국화장품은 올 한해 해외영업에서도 한단계 올라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내 방판 유통브랜드 `오션`이 일본,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입점 추진을 통해 해외시장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화장품은 현재 프랑스 현지법인 `라보떼 인터내셔널`을 통해 직접 생산한 `엘레시스` 스킨케어 라인으로 프랑스 현지 및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선 상태다. 한국화장품은 세계화 전략에 따라 이미 진출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지와 진출 계획 중인 네덜란드 및 스위스 시장 개척도 준비중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관련기사



이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